'미우새' 박용우 "이성적 설렘 느끼면 재채기 하는 습관 있어"
황소영 2021. 11. 28. 21:23
배우 박용우가 사랑에 빠지면 재채기를 한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용우가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박용우는 "아주 예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서장훈 씨를 봤다. 인상 깊을 수밖에 없는데 내 휘문고 후배다"라고 언급했다. 서장훈은 "한번 가도 (키가 커서) 열 번 간 효과가 있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같은 옷을 몇 달 동안 입은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물었다. 박용우는 "바닷가여서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는데 내복을 껴입었다. 난민 역할이라 계속 입었다. 두 달 동안 안 빨았다. 난민 역할이니 간지가 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고 옆에서 이 얘길 들은 '청결남' 서장훈은 이해 불가 표정을 지었다.
박용우는 습관 하나를 털어놨다. "누군가에게 이성적으로 설렘을 느끼면 재채기를 한다"는 고백인 것. 신동엽은 "사랑과 재채기는 원래 숨길 수 없다고 하는데"라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흐뭇함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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