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패싱? 가당치 않다..김병준에 전권 양보"

이보람 2021. 11. 28. 1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패싱’ 논란에 대해 “가당치 않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패싱이란 것은 가당치 않다”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맡고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저는 김병준 위원장님께 양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후보도 이날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출범식 후 취재진들을 만나 “패싱할 이유도 없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진화했다.

김병준 선대위원장 역시 같은 날 관련 질문에 “윤 후보에게도 얘기 안 했다. 상임위원장으로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패싱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당대표 패싱’ 논란은 지난 26일 김병준 선대위원장이 자리를 맡은 후 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 불거졌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오후 YTN뉴스큐에 출연해 ‘김병준 위원장의 오늘 기자회견을 전혀 몰랐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 전혀 상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을 할 때는 윤 후보와 의견교환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본부장 회의에 앞서서 먼저 (기자회견을) 한 의도는 정확히 전해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