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보복 수사 두렵지 않나' 질문에.."26년간 내사당해 나올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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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치보복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아무리 조사해도 나올 게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당선 이후 상대 진영에 대해 정치보복을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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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치보복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아무리 조사해도 나올 게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홍 의원은 누리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만든 '청년의꿈' 플랫폼의 '청문홍답' 코너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 되어 홍 의원님을 보복 표적 수사하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26년간 내사당하면서 살았다"고 덧붙이며 두려울 게 없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윤 후보 또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당선 이후 상대 진영에 대해 정치보복을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치보복은 정치가 아닌 공작"이라며 "그런 공작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정치보복 관련 질문을 받고 "보복은 타깃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누군가의 비리가 드러나서 사법 절차로 넘어가는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할 수 없다"며 "(사법) 시스템에 의해서 가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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