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7억 원 쏜다!"..술김에 한 약속 지킨 사장님

황기현 2021. 11.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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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형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술김에 한 약속을 지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홍콩 대형 프랜차이즈 '블랙 시프 레스토랑' 창업자 사이드 아심 후사인과 크리스토퍼 마크가 직원 250여 명의 휴가비로 65만 달러(한화 약 7억 7,000만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후사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심코 휴가비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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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시프 레스토랑 페이스북

홍콩 대형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술김에 한 약속을 지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홍콩 대형 프랜차이즈 '블랙 시프 레스토랑' 창업자 사이드 아심 후사인과 크리스토퍼 마크가 직원 250여 명의 휴가비로 65만 달러(한화 약 7억 7,000만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후사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심코 휴가비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스토랑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 제한과 금전적 이유 등으로 고향에 다녀오지 못한 것을 알고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후사인은 직원들을 위해 항공료와 코로나19 검사 비용, 자가 격리 비용 전부를 지원했다.


후사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해 끝까지 추진하게 됐다"라며 "관계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옳은 행동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종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가 악덕 이미지로 비치곤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후사인의 결정 덕에 직원들은 네팔과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전 세계에 위치한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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