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LA서 2년만에 대면 콘서트..5만 관객 한자리에 모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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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과 만났다.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때마다 열광했고, 이들은 응원봉을 리듬에 맞춰 흔들며 물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회당 5만 석에 가까운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드러냈고,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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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과 만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가 열렸다. 공연이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에는 전날부터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티셔츠와 부채 등을 판매하는 굿즈 상점 앞에서도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공연 입장은 해가 진 오후 5시 30분께부터 이뤄졌다. 팬들은 한 명씩 보안 검사대를 거쳐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으나, 안전 요원이 소지품을 일일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입장 속도는 예상보다 더뎠다. 또 소파이 스타디움의 보안 규정에 따라 팬들은 내용물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만을 소지할 수 있었다.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때마다 열광했고, 이들은 응원봉을 리듬에 맞춰 흔들며 물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후 예정 시간보다 약 20분 늦은 오후 7시 50분께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와 함께 멤버들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DNA' 등 히트곡을 연이어 공연하며 콘서트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장 밖에는 콘서트 티켓을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이 모여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들은 공연장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팔을 들어올리는 등 콘서트의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는 27일과 28일, 다음 달 1일에서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회당 5만 석에 가까운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드러냈고,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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