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슈왈제네거 꼭 닮은 가정부 혼외 아들..할리우드 출사표
유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며 정치인으로 변신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74)의 혼외 아들이 부친을 쫓아 할리우드 배우로 출사표를 던졌다.
조셉 바에나(23)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상반신을 탈의한 채 서 있는 사진 한장을 공개하고,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를 위치 태그했다.
바에나는 “영화 ‘라바’ 촬영은 몹시 흥분된다”며 “이 사진을 보고 해당 장면에서 어떤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는지 댓글을 달아달라”고 글을 남겨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이 영화는 바에나가 올린 대로 하와이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며, 암호화폐로 전액 출자된 최초의 영화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바에나는 슈왈제네거와 그의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다. 슈왈제네거는 지난 2011년 불륜 및 혼외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하게 됐다. 두 사람은 아직 법적 이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바에나는 슈왈제네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종종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화목한 부자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바에나는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아버지 슈왈제네거의 사진을 올렸으며, 그의 생일날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요, 아빠”라고 말한 바 있다.
슈왈제네거는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로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했다.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2003년과 2006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선거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슈왈제네거와 아내 슈라이버 사이에서 태어난 패트릭 슈왈제네거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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