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물사랑보호센터' 문 열어

성민규 2021. 11.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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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동물사랑보호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난 센터 준공으로 유기동물 입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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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실, 치료실 등 갖춰..유치원 대상 견학, 자원봉사자 모집 예정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11.28

경북 경주 동물사랑보호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21억원(국비 8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666㎡ 2층 규모로 시가 직접 운영한다.

센터 1층은 유기동물 보호시설·치료실로, 2층은 사무실·회의실·휴게실로 구성됐다.

특히 시 총괄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디자이된 덕분에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난 센터 준공으로 유기동물 입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1월부터 20일 현재까지 경주에서 버려진 동물 1068마리 중 일반 분양은 487건(46%)으로 지난해 입양률 38%보다 높은 편이지만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센터를 통해 다양한 유기동물 입양 장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센터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센터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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