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자동차, 미개발 토지 매각 2400억 자금 확보

박소연 2021. 11.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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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가 미개발 토지를 되팔아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지난 26일 밤 발표한 공고에서 아직 개발하지 않은 공장 부지 등 266만㎡ 토지를 정부에 반환했으며 총 가격은 12억8400만 위안(약 2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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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가 미개발 토지를 되팔아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헝다자동차는 지난 26일 밤 발표한 공고에서 아직 개발하지 않은 공장 부지 등 266만㎡ 토지를 정부에 반환했으며 총 가격은 12억8400만 위안(약 2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헝다자동차는 미개발 토지 반환으로 확보된 자금을 주로 생산 설비 투자 및 노동자 임금 지급 등에 쓰겠다고 말했다.

헝다자동차는 모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9억8500만달러(약 1조175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헝다차는 내년 초 첫 전기차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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