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한식 인기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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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한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자주 먹는 메뉴와 선호하는 메뉴는 한국식 치킨, 김치, 비빔밥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 중 자주 먹는 한식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가장 높았고,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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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미지, 건강식·합리적 가격·최근 유행
한국식 치킨·김치·비빔밥 선호
해외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한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자주 먹는 메뉴와 선호하는 메뉴는 한국식 치킨, 김치, 비빔밥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94.5%(+3.5%)로 높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동북아·남아시아태평양·북미·중남미·중동 등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한식의 인지도·만족도·호감도·취식빈도·선호와 비선호 한식메뉴·한식 조리경험·한식당 방문 경험을 조사·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했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 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작년 대비 3.6%p 상승해 9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으며 북중미에서도 한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유럽지역과 중남미·오세아니아에서는 한식의 인지도 조사에서 보수적 반응을 보여 향후 홍보와 만족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 중 자주 먹는 한식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가장 높았고,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또한 ‘한국식 치킨(16.1%)’,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떡볶이(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저연령층에서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에 대한 선호를 보인 반면, 고연령 집단에서 김치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해외에서 한식은 ‘풍미가 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건강한’ 이미지이며, ‘최근에 유행하는 음식’이라고 인식되고 있었다.
또한 해외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한식보다 현지화 된 한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84.3%로 높게 나타났다.
한식에 대한 호감도 상승은 K-pop과 드라마 등 한국문화와 연계한 국가 이미지 제고와 꾸준한 한식의 해외 홍보 효과로 해석된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확산 전략을 수립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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