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산 밀이 자란다' 발간

이소희 2021. 11.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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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39곳의 성과와 사례를 담은 '국산 밀이 자란다'를 발간했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 육성해 관련사업을 집중 지원 중이며, 지난해 27곳(2800ha)에서 올해 39곳(5100ha)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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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생산단지 39곳 밀 재배 성과사례 수록
내년 국산 밀 생산단지 51곳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39곳의 성과와 사례를 담은 ‘국산 밀이 자란다’를 발간했다.


국산 밀 생산단지 사례집 ‘국산 밀이 자란다’ 표지 ⓒ농식품부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 육성해 관련사업을 집중 지원 중이며, 지난해 27곳(2800ha)에서 올해 39곳(5100ha)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51곳 7000ha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생산단지를 규모화·조직화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생산성을 증가시킨 사례, 생산비 절감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인 사례 등 우수 성과가 담겼으며, 전국 밀 재배농가, 주산지 지자체 등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한 생산량을 밀 생산량을 2배 이상 증가시킨 전북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사례, 권역별 단일품종 재배 방식으로 전환해 품질이 균일한 밀을 대량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한 광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사례, 관행적인 파종방식을 개선해 종자사용량을 줄임여 종자비 30%를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을 증진시킨 전남 흑석산영농법인과 이모작을 도입해 10% 이상의 농가소득을 더 거둔 경북 나누리영농조합법인 사례 등이 담겼다.


또한 민간 출하 확대 등 새로운 판로 구축한 사례도 포함됐다. 충남 꿈에영농조합법인은 자체 가공시설을 통해 밀쌀과 국수를 생산하고, 학교 급식·지역농협 등 새로운 판로를 확보했고, 전남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차별화 된 친환경 생산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 생산량과 전량 생협 판매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2022년에는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를 51곳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보급종 공급과 정부 비축물량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는 한편, 파종기, 콤바인, 건조저장시설 등 각종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계약재배 지원 등 소비·유통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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