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경남 창원서 개최

이소희 2021. 11.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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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11월 29일~30일 양일 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2007년부터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면서 제주지역 52개 자율관리공동체를 강한 리더십으로 이끌며 지역 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창원시연합회는 회원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연 40회 실시하고, 연간 5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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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개최, 유공자 포상
"자율관리어업 도입 20주년, 새도약 시기"

해양수산부가 11월 29일~30일 양일 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가 자체규약을 정해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토록 해 수산자원 조성, 불법어업 추방, 공동생산·판매, 어장환경 개선 등을 실천하는 어업이다.


2001년 처음 도입될 당시 63개에 불과하던 참여 공동체는 20년이 지난 지금 1133개로 확대돼 어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자율관리어업의 확산과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대회를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율관리어업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함께 해온 20년, 새롭게 도약하는 자율관리어업’을 주제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과 실시간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행사 포스터 ⓒ해수부

또한 해마다 수여되던 어업인 및 단체 등 유공자 포상은 올해도 진행된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고승철 회장과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창원시연합회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고 회장은 2007년부터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면서 제주지역 52개 자율관리공동체를 강한 리더십으로 이끌며 지역 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창원시연합회는 회원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연 40회 실시하고, 연간 5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표창 3점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16점도 선정됐다.


아울러 전국대회와 같은 기간 동안에 연계행사로 수산기자재, 수산식품 등 전시·체험행사가 개최되고, 자율관리어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 우리가 잘 가꾸고 키워 20주년을 맞이한 자율관리어업은 해양환경개선, 수산자원보호 등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제는 어업인들이 힘을 모아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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