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넘었다..역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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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농수산식품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은 농어가와 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농어가 소득 증대와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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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포도·김·김치·인삼 등 수출 주도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5일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1억3000만 달러(농식품 76억3000만 달러, 수산식품 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수출을 주도한 식품은 딸기·포도·김 등 농수산물과 한국 전통식품인 김치·인삼 등이었다. 정부는 수출 달성을 이끈 품목이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수산물과 한국 전통식품 등인 점에 의미를 뒀다.
딸기와 포도는 과거에 내수 중심 품목이었지만, 수출 적합품종 개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농가소득 증대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은 6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1위 수출 품목으로, 단일품목 기준 가장 많은 국가(1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굴·넙치·어묵 등 수산식품도 밀키트 등 간편식 형태로 수출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와 인삼은 한류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품 관심 증가에 힘입어 미국·일본·신남방 시장을 공략하며 올해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간 농수산식품 수출은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남방·신북방 등 신 시장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억7000만 달러)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16.1%↑)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농수산식품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은 농어가와 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농어가 소득 증대와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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