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쌍문역 서측 등 5곳 도심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서울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인천 제물포역, 부천 원미사거리, 덕성여대 인근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 선도후보지 65곳 중 22곳은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이미 확보했으며 지난달 1차 예정지구로 지정된 증산4구역 등 4곳은 분담금 공개 후 2~3주만에 주민 재동의를 받아 연내 본 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서울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인천 제물포역, 부천 원미사거리, 덕성여대 인근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길2구역은 뉴타운 해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곳이다. 주민들은 지구지정을 위한 법적요건인 주민 동의율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인 신길4·15구역, 영등포역세권과 함께 개발되면 영등포역·신길동 일대가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물포역 인근은 1호선 급행 정차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도 지역상권 위축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워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인천시가 복합행정타운으로 추진 중인 도화도시개발사업과 지난 10월 민간 제안 통합공모에 선정된 도화역세권 도심복합사업이 연계 개발되면 일대가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5개 구역의 주민 분담금은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59㎡(이하 전용면적) 3억1000만∼5억8000만원, 84㎡ 4억2000만∼7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주민들의 세대별 평균 부담금은 3000만~2억4000만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에 공급하는 분양주택도 전량 공공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5곳 후보지의 일반 분양가격을 추정한 결과 인근 시세의 60% 수준인 3.3㎡당 평균 1330만∼2662만원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5개 구역에 대해 주민의견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부동산 실거래조사 결과도 국세청, 금융위, 관할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부동산 투기를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2·4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41곳(15만6000호)을 발표했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21일 공공주택법을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 사전협의, 주민설명회 등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도심복합사업 선도후보지 65곳 중 22곳은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이미 확보했으며 지난달 1차 예정지구로 지정된 증산4구역 등 4곳은 분담금 공개 후 2~3주만에 주민 재동의를 받아 연내 본 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구역들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주민 동의가 빠르게 확보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구지정 등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주택공급의 효과가 조기에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