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독도 문제로 다시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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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독도 문제로 다시 냉각되고 있다.
당시 일본의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이후 양국 정부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의 터무니 없는 분쟁화 노력에 더이상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고, 어떠한 부당한 영토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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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일 관계가 독도 문제로 다시 냉각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차관 협의회가 일본 측의 거부로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이후 양국 정부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일본의 잇따른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분쟁 지역으로 부각하려는 노력이라며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의 터무니 없는 분쟁화 노력에 더이상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고, 어떠한 부당한 영토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6일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 이후 이를 트집 잡아 점점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대응조치를 검토할 팀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지난 24일 합동회의에서 김 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맞서 취할 조치(대항조치)를 검토할 팀을 설치키로 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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