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인상..'빚투' 위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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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신용융자 거래 금리를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12월 1일부터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이자율 인상을 저울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24일 기준 23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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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신용융자 거래 금리를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12월 1일부터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융자기간이 1∼7일인 경우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5%로 0.3%p 올린다.
융자기간 8∼15일 금리는 6.2%에서 6.5%로, 16∼30일 금리는 7.2%에서 7.5%로, 31∼60일 금리는 8.0%에서 8.3%로 각각 0.3%p씩 높였다.
다른 증권사들도 이자율 인상을 저울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24일 기준 23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 9월(25조6500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말(19조2000억원)보다는 여전히 20% 가량 많은 수치다.
국내 28개 증권사가 올해 3분기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총 1조3432억원으로 작년 동기(6554억원)의 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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