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혁신 챔피언' 2관왕 달성 '혁신아이콘' 된 비결?

박종일 2021. 11.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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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 '북페이백서비스'와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2관왕을 수상했다.

선정된 사례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북페이백 서비스'는 광주광역시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영등포구에 각각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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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 혁신 챔피언 2관왕 달성..▲북페이백 서비스 : 지역서점에서 구입한 도서를 3주 이내 반납하면 구입금액 전액을 돌려받는 서비스 ▲ 활주로형 횡단보도 : 횡단보도 양 옆에 LED등을 설치 보행사고 예방하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의 ‘북페이백서비스’와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2관왕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정부합동평가·혁신평가 등을 통해 발굴된 기관 혁신 우수사례 468개를 수집, 주민생활 체감도·확산의 용이성·혁신성(참여·협력) 등 5개 항목을 심사한 결과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5개 분야 34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먼저, ‘북페이백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지역서점에서 구입한 도서를 3주 이내에 구매서점에 반납하면 구입금액 전액을 돌려받는 서비스로 반납한 도서는 서초구에서 구매해 도서관에 비치하는 대표적 협업 사례이다.

주민들은 도서관이 아닌 가까운 집 근처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내고 있다. ‘북페이백서비스’는 작년 3월에 특허까지 획득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에 매립형 LED 유도등을 설치하여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이다. 지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서초구에 설치된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비신호 횡단보도 247곳에 설치되어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기준을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규정인 ‘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매뉴얼’ 개정(2020년 3월 26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선정된 사례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북페이백 서비스’는 광주광역시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영등포구에 각각 도입된다.

구는 지속적인 혁신행정 추진으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에서도 11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압도적인 격차로 금메달(1위)을 유지하고 있다.

박우만 기획예산과장은 “서초만의 생활밀착형 혁신행정이 전국 많은 지자체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익을 증대시킬수 있는 혁신사례를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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