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태국,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 입국 제한

박병희 2021. 11.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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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이들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격리를 진행키로 했다.

태국 정부도 다음달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발 입국을 제한키로 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앞으로 태국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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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필리핀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카를로 노그랄레스 대통령 대변인은 오미크론 지역 감염 사례가 나왔거나 향후 발생 가능성이 큰 7개국발 입국을 즉각 중단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대상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이다.

입국 제한은 다음달 15일까지 시행된다. 지난 2주간 이들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경우도 입국이 금지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이들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격리를 진행키로 했다.

필리핀은 현재 전체 인구 1억1000만명 중 3분의 1 가량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정부도 다음달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발 입국을 제한키로 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앞으로 태국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 들어오는 경우 호텔에서 14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들 8개국에서 이미 입국 승인을 받고 들어오는 사람은 추가로 14일간 격리를 이행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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