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도박왕' 앨빈 차우 썬시티 창업자 체포돼

박병희 2021. 11. 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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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도박왕'으로 불리는 앨빈 차우(중국명 저우차오화) 썬시티 창업자가 '원정도박' 알선 등 혐의로 마카오 경찰에 체포됐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인민검찰원은 중국 본토에 도박 호객 대행 네트워크를 만들어 중국인들의 원정 도박 및 온라인 도박을 알선한 혐의로 26일 차우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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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차우 썬시티 창업자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마카오 '도박왕'으로 불리는 앨빈 차우(중국명 저우차오화) 썬시티 창업자가 '원정도박' 알선 등 혐의로 마카오 경찰에 체포됐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특별행정구인 마카오 경찰은 이날 중국 본토 수사 당국의 수사 결과에 입각해 차우를 소환해 조사한 뒤 그를 체포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인민검찰원은 중국 본토에 도박 호객 대행 네트워크를 만들어 중국인들의 원정 도박 및 온라인 도박을 알선한 혐의로 26일 차우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를 승인했다.

검찰은 차우가 알선한 불법 도박에 참여한 중국 내 회원이 8만여 명에 달한다며, 연루된 도박 자금 규모가 막대해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우가 중국 본토에 자산 관리회사를 설립해 '도박 고객'들의 해외 송금을 도운 혐의도 포착됐다고 원저우 공안 당국은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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