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수주잔고에 기대감 높아지는 '동성화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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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NG 추진선의 발주의 증가로 인해 9000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959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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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성화인텍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NG 추진선의 발주의 증가로 인해 9000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9591억원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4000억~5000억원대 수주잔고를 유지하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레벨업"이라며 "2018년 2000억원 이상, 2019년 4000억원 이상, 2020년 5000억원 이상 수주잔고가 증가하다가 최근 9000억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장기간 움직이지 않던 LNG 선박가격이 1억80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개선됨에 따라 2021년 신규수주 보냉재 물량은 소비자에게 가격전가를 시키기 시작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 "지난해 2020년 저유가 국면이 이어짐에 따라 보냉재 재료가격 하락 수혜를 많이 봤는데, 항공기 운항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유가가 재차 반등하고 있어 2021년에는 분기별로 영업마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동성화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53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370억원과 3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상반기 제조물량은 제품가격 인상조치한 물량의 매출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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