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3주 연속 상승..美서안 항만 혼잡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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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전주 대비 46.76포인트 오른 4601.9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427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상승했다.
반면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7549달러로 전주대비 3달러 내려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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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比 46.76포인트↑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전주 대비 46.76포인트 오른 4601.9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427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동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360달러로 전주 대비 22달러 올랐고, 호주·뉴질랜드 노선과 남미 노선도 1TEU당 각각 3달러, 2달러 오른 4448달러와 1만137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서안노선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가 이어졌다. 운임은 1FEU당 6730달러로 2주전 같았다. 지중해 노선 역시 1TEU당 7234달러로 지난주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반면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7549달러로 전주대비 3달러 내려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는 SCFI 지수가 미국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의 항만 혼잡으로 체선 현상이 지속되면서 운임이 재차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만에 도착한 물류를 내륙으로 이동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물동량 증가도 물류 병목현상 해소를 지연시켜 당분간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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