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솽류 해운-철도 복합운송 열차, 첫 운행

-- 국제 복합운송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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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1년 11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23일, 해운-철도 복합운송 열차가 중국 쓰촨성 청두(솽류) 항공-철도 국제 복합운송항에서 출발해 광시성 친저우항을 지나 동남아시아로 향했다.

이 열차는 15개의 40피트 컨테이너를 운송했다. 이 운송을 의뢰한 고객은 지역 제약업체다. 과거에는 제품을 강 항구로 보내고, 이를 다시 상하이항으로 운송한 다음, 선박에 제품을 적재해야 했다. 강에 건기가 찾아오면 상하이까지 가는 데 보름 이상 걸리기도 했다. 해운-철도 복합운송 열차를 이용하면, 기존 경로보다 경제적 비용은 3분의 1로 줄어들고, 소요 시간은 4분의 1로 단축된다.

Chengdu Airport Modern Service Industry Development Co., Ltd. 부사장 Zheng Shuangli는 "이 열차가 개통됨에 따라, 복합운송항에서 국제적인 항공, 철도망 및 해운 경로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항공, 철도, 고속도로 및 해운'이라는 다중 운송 시스템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 복합운송항은 수출 지향적인 기업에 다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솽류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다. 솽류에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항공 허브인 청두 솽류 국제공항이 있다. 과거에는 솽류 항공 채널을 통해 고급 생물의학, 전자 정보 및 기타 고부가가치 제품을 세계로 공급했다. 요즘에는 해운-철도 복합운송 열차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고 필요 일정이 여유로운 재화를 광시성 친저우항으로 운송한 다음, 바다를 통해 필리핀까지 운송한다. 전체 운송 시간은 5~7일이다. 전체 여정은 기존의 도로 운송 방식보다 약간 더 걸리기는 하지만, 비용은 3분의 2 이상 절감된다.

다른 한편으로, '탄소 배출량' 관점에서 볼 때, 기존의 장거리 고속도로보다는 공항 국제 복합운송항을 이용하는 철도 운송이 환경 보호, 에너지 보존과 효율성 및 근원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같은 철도 운송의 중요 이점을 살릴 수 있다.

항공-철도 복합운송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솽류 '항공-철도 국제 복합운송항'이 혁신적인 이유는 남행 채널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Zheng Shuangli 부사장은 "이는 항공 자원을 서부의 새로운 육·해 회랑과 밀접하게 연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부의 새로운 육·해 회랑을 건설하는 데 참여한 국내 도시 중 청두 솽류는 항공과 철도 간 원활한 연결과 복합운송 운송을 개척했다. 이 분야에서 솽류는 중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최근 수년간 솽류는 국제공항과 종합 보세구역이라는 이중 철도 허브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항공-철도 상호 지원과 포괄적인 3차원 개방 시스템을 꾸준하게 탐색 및 개발했다. 또한, 4PX Express와 SF Express를 포함해 국제 물류 공급망 내 여러 주요 기업이 솽류에 정착하도록 유치했다.

해운-철도 복합운송 열차가 개통됨에 따라, 종합 보세구역 내 다른 기업과 동남아시아 사이에 원료와 완제품을 운송하기 위한 새로운 물류 솔루션이 제공되고, 종합 보세구역 가공 기업과 동남아시아의 생산 및 제조 공간 간에 공급망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국제 채널이 구축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에 RCEP가 발효된다. 청두(솽류) 항공-철도 국제 복합운송항은 청두 기업과 동남아시아 기업 간의 공급망 유통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업의 전 세계적인 공급망 배치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공급망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모드 운송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에 중요한 서비스 노드이자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 물류 유통의 허브가 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Chengdu (Shuangliu) Air-rail International Intermodal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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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