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만 보던 계단식 논밭과 양떼 목장까지? 영화 같은 남해 명소 3 #소도시여행

라효진 2021. 11.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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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속 아픈 역사들을 되새길 수 있는 독일마을도 꼭 가 볼 것!
「 다랭이마을 」

크고 작은 계단식 논밭이 이어진 한적한 농촌 마을, 다랭이 마을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산비탈을 깎아 만든 논밭과 그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가 절경을 이뤄 많은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에요. 최근 미국 CNN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멋진 자연 경치를 감상하면서 마을 곳곳을 거닐기에도 좋아요. 고구마 캐기, 소 쟁기질과 모내기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은 물론 숙박도 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근사한 추억을 만들기 안성맞춤인 곳이죠. 달빛을 받으며 다랭이 마을을 거니는 '다랭이 마을 어쿠스틱 달빛 걷기(7~10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방문 시 마을 입구에 있는 관광 안내소를 들르신다면 더욱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마을 근방으로는 일출 명소로 꼽히는 보리암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도 적당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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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홈페이지 다랭이체험휴양마을

「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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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을 벗어나 숲길을 거닐고,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땐? 남해의 상상양떼목장 편백숲에선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를 만나볼 수 있어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평화로운 모습인데요. 구경에서 끝나지 않고, 양들에게 다가가 먹이를 주고, 가까이 온 양을 쓰다듬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양은 물론 백사슴과 앵무새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물과도 어울릴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 편백나무와 여러 수목이 어우러진 숲길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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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775번길 364

홈페이지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독일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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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을 보셨나요? 1960년대 우리 민족의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을 다뤄 화제가 됐죠. 남해에는 실제 이 분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모여 산 곳이 있는데요. 바로 남해 독일마을입니다. 당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적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다양한 독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죠. 붉은 빛이 도는 지붕의 서양식 건물과 남해의 멋진 경관이 어우러져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 빵 등 다양한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가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40여채 가량 되는 독일식 집과 정원도 구경하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어요. 마을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펼쳐져 있어,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요. 마을 내 다양한 펜션이 있어 근사한 하룻밤을 보내기에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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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홈페이지 남해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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