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말했다..K콘텐츠는 언제나 좋았다. 세계가 갑자기 주목했을 뿐이라고

류지윤 2021. 11. 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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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후배들과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대중에게 또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후배들의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등장한 윤여정은 "어느 덧 바라볼 것보다 돌아볼 게 많은 나이가 됐다. 얼마 전 가디언과 인터뷰를 하는데 '한국 대중예술이 갑자기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기자가 묻더라.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늘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었다고, 세계가 우리를 갑자기 주목할 뿐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또 한번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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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아카데미상에서 '미나리'로 한국최초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윤여정이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후배들과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대중에게 또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윤여정은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후배 영화인들을 격려했다.


후배들의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등장한 윤여정은 "어느 덧 바라볼 것보다 돌아볼 게 많은 나이가 됐다. 얼마 전 가디언과 인터뷰를 하는데 '한국 대중예술이 갑자기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기자가 묻더라.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늘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었다고, 세계가 우리를 갑자기 주목할 뿐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또 한번 큰 박수를 받았다.


윤여정 이어 "여러분이 제 말을 책임지게 해줘야 한다. 앞으로 바라볼 게 많은 여러분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또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 인사 드리러 나온 것이다"라며 "제가 사는 평창동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걸어줘 감사했다. 조국의 품에 안긴 기분이었다. 못하는 영어 하느라 힘들었는데 우리 말로 하니 너무 좋다.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 대왕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재치있게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 4월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에서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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