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새 변이 "역대 최악"..여행주 급락

이주비 2021. 11. 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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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종에 우려로 여행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개장 초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영국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 5개국을 여행 '레드리스트'에 추가해 여행자들이 도착하면 격리하도록 했다.

유럽연합(EU)은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 여행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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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주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종에 우려로 여행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개장 초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영국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 5개국을 여행 '레드리스트'에 추가해 여행자들이 도착하면 격리하도록 했다.

유럽연합(EU)은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 여행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시장 개장 전 크루즈 운영사인 로얄 캐리비안그룹(Royal Caribbean Group)과 카니발(Carnival)은 10%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8% 가량, 델타 항공(DAL) 7.5%, 아메리칸 항공(AAL)도 6.5% 이상 떨어졌다.

유럽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영국항공의 소유주인 IAG(International Consolidated Airlines Group)는 12% 하락했고,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Deutsche Lufthansa)도 10% 이상 하락했다.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Airbus)와 보잉은 각각 10%, 6.5% 가량 떨어졌다.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영국 보건안전청장은 "새로운 변종은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상기시켜준다"며,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중 가장 최악으로 전염성과 중증도 등을 알아보기 위한 긴급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주비기자 j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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