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우울증 부르는 의외의 원인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1.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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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의 40%는 수면에 불편을 호소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런데 노인 불면증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그런데 불면증도 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이다.

이러한 수면 인지행동치료가 불면증과 더불어 노인성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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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인 불면증을 고치려면 인지행동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 노인의 40%는 수면에 불편을 호소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런데 노인 불면증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불면증, 노인성 우울증 유발해

국내 노인성 우울증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우울증을 앓는 60세 이상 환자 수는 7495명에서 3만9284명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으로 환자 수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성 우울증은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상황 등과 더불어 노화 자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불면증도 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이다.

불면증도 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이다. 우리 뇌는 잠을 자면서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이런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이 악화된 노인은 불면증이 개선된 노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28.6배나 높았다. 자생한방병원이 실시한 국내 연구에서도 6시간 미만 자는 여성은 6시간 이상 자는 여성보다 우울감이 1.7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치료, 어떻게 해야?

전 세계에서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장되는 치료법은 인지행동치료인 CBT-I(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다. 약물 사용 대신 면담을 통해 수면 패턴, 질환, 생활 양상 등을 평가한 뒤 수면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클리닉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수면 인지행동치료가 불면증과 더불어 노인성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낮에는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저녁엔 양배추·브로콜리 등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리는 음식은 피한다. 위가 활동하면 수면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잠에 드는 게 좋다. 다만 잠을 자기 위해 오래 누워있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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