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검찰, 박영수 이어 곽상도 주말께 소환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소환한 데 이어 곽상도 전 의원을 주말께 불러 들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대장동 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장동 개발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소환한 데 이어 곽상도 전 의원을 주말께 불러 들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던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관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당시 변호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대장동 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은 곽 전 의원이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이 그 대가인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아들 곽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하고, 최근 곽 전 의원 자택과 사무실,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50억 클럽' 명단에 '홍 모씨'로 이름이 올랐던 머니투데이 홍선근(61) 회장도 이날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4억짜리 시계 만드는 70대 한국 장인에 세계가 열광했다[K장인시대①]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의사남편 불륜 잡으려고 몰래 '녹음 앱' 설치…대법 "증거능력 없다" - 아시아경제
- 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 아시아경제
- 배현진 "文, 국민을 어찌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 아시아경제
- 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직접 가서 사과, 두 가게 모두 피해 없어" - 아시아경제
- 120만명 이용 중 K-패스, 궁금증을 모두 알려드립니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