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투아니아 주재 대사관→대표처 격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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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대표처 설치를 허용한 리투아니아 측에 항의 표시로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공관 명칭을 '대사관'에서 '대표처'로 격하한다는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중국의 외교 대표기관 구분 기준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것이 대사관이고 그 아래가 공사관, 가장 낮은 것이 대표처다.
자오 대변인은 "리투아니아 측은 중국 주재 외교 기구의 명칭을 상응해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7월 수도 빌뉴스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대만 대표처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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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중국이 대만 대표처 설치를 허용한 리투아니아 측에 항의 표시로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공관 명칭을 '대사관'에서 '대표처'로 격하한다는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는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외교 기구를 '주(駐)리투아니아 중화인민공화국 대표처로 개칭하기로 한 결정을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정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교 대표기관 구분 기준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것이 대사관이고 그 아래가 공사관, 가장 낮은 것이 대표처다. 자오 대변인은 "리투아니아 측은 중국 주재 외교 기구의 명칭을 상응해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주권을 훼손한 데 대한 정당한 반격이며 책임은 전적으로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7월 수도 빌뉴스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대만 대표처를 개설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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