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급식환경" .. 강성환 대구시의원, 학교급식 시설개선 예산 '254억원' 확보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1. 11.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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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이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한 학교 급식실의 위험 요소 개선에 대해 시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편성으로 응답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시설 개선과 급식기구, 소규모 시설 지원비 244억원, 급식실 산업재해 예방비 10억원 등 총 254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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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강성환 의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이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한 학교 급식실의 위험 요소 개선에 대해 시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편성으로 응답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시설 개선과 급식기구, 소규모 시설 지원비 244억원, 급식실 산업재해 예방비 10억원 등 총 254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강 의원은 지난 9일 2021년 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인력 배치, 급식실 환기 시설 전문 조사와 개선, 안전교육 실시 등 학교급식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또 화상, 넘어짐, 근골격계 질환 등 작업환경으로 벌어지는 사고성 재해나 직업성 질환에 대해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미끄러운 바닥, 열, 증기 등 내부 위험요인 최소화를 위한 시설 개선을 요청하고 조리 종사자에게 휴게시설을 제공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시 교육청은 강 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성 확보, 종사자 업무경감을 위한 사업 수행을 위해 총 22개 학교에 162억원을 편성했다.

오래된 급식기구 교체와 확충, 소규모 급식 시설 개선에 82억원을 배치하는 등 시설사업에도 24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리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위험시설 위탁청소비와 산업안전보건 교육 강화 예산 10억원을 배정했다.

학교급식 시설 개선 사업 예산은 모두 254억원 규모로 올해 115억원보다 139억원이 많아져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강 의원은 “건강한 급식을 위해서는 음식을 만드는 학교급식 종사자가 건강하고 안전해야 한다”라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적용됐는지 예산안 심사에서 세밀히 살피고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시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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