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재도전 시사.."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

조슬기나 2021. 11.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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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인용해 "지금은 우리나라(미국)에서 매우 흥미로운 시기이지만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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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리즈 해링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수감사절 성명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인용해 "지금은 우리나라(미국)에서 매우 흥미로운 시기이지만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가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위대한 세대들이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다"며 "멋진 미래가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추수감사절을 즐기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메시지가 차기 대선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이달 초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2024년 대산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별도의 이메일을 통해 바이든 정권에서 도마 위에 오른 인플레이션 문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9월 공개된 하버드대-해리스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46%는 바이든 대통령을, 4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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