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자취 시작한 산다라박이 최초 공개한 자택과 첫 집들이 현장

라효진 2021. 11. 26. 16: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취방 콘셉트는 '일탈'.

아이돌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한 숙소에서 지낸다는 건 거의 '국룰'에 가까운 사실입니다. 잠을 아껴가며 연습하고, 서로 합을 맞추고, 팀워크를 다지려면 멤버들을 모두 같이 살게 하는 것 만큼 편한 방법이 없겠죠. 또 각 지방에서 올라온 연습생들이라면 서울에 숙소가 있는 게 큰 도움이 될 터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연차가 찬 아이돌들은 대부분 숙소를 나가 자취를 시작합니다. 물론 숙소에 남는 아이돌도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은혁이죠.

2NE1 출신 산다라박도 아이돌 시절에는 숙소 생활을 했습니다. 그룹이 해체한 후에도 혼자 산 적은 없었다는데요. 26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최초로 자취를 시작한 38세 산다라박의 자택과 일상이 공개됩니다.

이날 산다라박은 "2NE1 활동 기간 동안 멤버들과 함께했던 숙소 생활이 끝나고, 줄곧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왔다"라며 "38년 만에 독립을 하게 됐다. 나에게 혼자 사는 삶이란 꿈"이라고 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전까지 K-장녀의 삶을 살았지만 지난해부터 모범적 삶을 청산하기로 했다고도 말했어요. 그래서 산다라박 자취방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일탈'입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산다라박의 집은 거실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취미 컬렉션과 편집숍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룸을 자랑했어요. 또 냉장고, 부엌, 심지어 복도까지 '기승전 산다라박' 사진으로 장식돼 있는 집이 전현무의 '자기애 충만 하우스'를 연상케 했죠.

그는 8년 동안 함께 숙소 생활을 했던 같은 그룹 출신 CL을 첫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하지만 '요알못' 산다라박은 부엌을 초토화시키고, CL은 이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앞치마부터 둘러야 했던 CL의 모습이 예상되는군요. 또 두 사람은 2NE1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도 떠난다고 해요. 일탈에 나선 산다라박과 이를 지켜보는 CL의 케미가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