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열려 남남북녀 웃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11. 26.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함양의 듬직한 남자와 꽃보다 아름다운 북한 이탈주민 여성이 만나 전통혼례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함양 남자 유모 씨와 북한 이탈주민 김모 씨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오늘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남남북녀가 만나 사랑의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의 결혼을 너무나 축하드린다"며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함양문화원 전통혼례 모습. (사진=함양군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의 듬직한 남자와 꽃보다 아름다운 북한 이탈주민 여성이 만나 전통혼례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6일 함양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하동정씨 고가에서 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의 하나로 전통혼례가 마련됐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함양 남자 유모 씨와 북한 이탈주민 김모 씨다. 힘들게 탈북에 성공해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국민이 된 신부는 신랑과의 1년여 열애 끝에 이날 전통 혼례를 올렸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오늘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남남북녀가 만나 사랑의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의 결혼을 너무나 축하드린다"며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