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2021년 마을정책총회' 성료

2021. 11.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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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발굴한 의제를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대표 의제를 결정하는 '2021 서구마을정책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마을정책총회'는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었던 이락페스티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주민이 직접 결정해 다음 연도에 실행할 마을정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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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발굴한 의제를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대표 의제를 결정하는 ‘2021 서구마을정책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마을정책총회’는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었던 이락페스티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주민이 직접 결정해 다음 연도에 실행할 마을정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서구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구톡톡과 유튜브, 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또 공론의제 발표와 토론, 투표 결과 발표 등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마을정책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등 총 901명의 주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30여 일간 주민들로부터 제안받은 의제 중 대표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현장 투표가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열띤 토론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투표결과 ▲현수막·배너 사용을 줄여 기후위기 대응활동에 동참합시다. ▲톡!톡! 튀는 마을활동가 육성은 지원과 공감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등 주제별 대표의제가 결정됐다.

서구는 위 의제들에 대한 사업내용을 구체화한 후 ‘2022년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마을정책총회는 주민이 함께 참여해 제안하고 공감하며 토론과 투표하는 광주 서구형 민주주의 실현의 과정이다”며 “서구마을정책총회를 통해 주민참여형 마을활동이 정착되고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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