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해수부가 뽑은 '일등어촌' 선정

미디어 경남N거제 백승태 2021. 11.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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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평가를 한 결과 경관 및 서비스·체험·숙박·음식 등 4개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거제시 다대마을과 남해군 이어마을을 '일등어촌'으로 선정했다.

또 거제시 탑포마을은 경관 및 서비스와 숙박·음식 등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체험부문에서 2등급을 받아 아깝게 '일등어촌'에 선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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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 마을 중 경관·체험·숙박·음식 1등급.. 마을서 운영하는 어부 밥상 맛 볼 수 있어

[미디어 경남N거제 백승태]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의 갯벌체험 모습.
ⓒ 미디어 경남N거제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평가를 한 결과 경관 및 서비스·체험·숙박·음식 등 4개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거제시 다대마을과 남해군 이어마을을 '일등어촌'으로 선정했다.

또 거제시 탑포마을은 경관 및 서비스와 숙박·음식 등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체험부문에서 2등급을 받아 아깝게 '일등어촌'에 선정되지 못했다.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개막이체험·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도 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전복·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도 맛볼 수 있다.

남해 이어마을은 썰물 때 나타나는 넓은 갯벌,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조개잡이·쏙잡이·통발 등 어촌 체험과 전통 놀이·가축 먹이 주기 등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평가된다.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의 갯벌체험 모습.
ⓒ 미디어 경남N거제
 
해수부는 2015년부터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가 현장평가를 한 뒤 등급 결정 심의위를 통해 최종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부문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등으로 등급을 매긴다.

전 부문 1등급 마을을 '일등 어촌'으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대중매체 홍보 지원·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한편 다대마을은 전형적인 반농반어로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 최고의 갯벌 체험장과 해양레포츠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다목적 홀도 운영하고 있어 단체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4계절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갯벌과 신선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푹푹 빠지는 갯벌이 아니기에 여름에는 슬리퍼를 신고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장화를 신어야 춥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물때에 맞는 시간에 맞춰 체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통 어로 방식으로 해변에 설치된 그물 양쪽을 당겨 물고기를 잡는 지인망 체험, 개막이와 맨손으로 고기잡이,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끄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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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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