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찬게 아니다, 축구공 61m 던져 기네스북에 오른 이 선수
김효경 2021. 11. 26. 14:42
5년 전 한국과 월드컵 예선에서 하프라인 넘겨
이란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9·보아비스타)가 세계에서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축구선수로 인정받았다.
26일(한국시간) 소속팀 보아비스타(포르투갈)에 따르면 베이란반드는 지난 2016년 10월 11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려 61m를 던졌다.
당시 베이란반드가 던진 공은 하프라인을 훌쩍 넘어 한국 수비 진영 가운데까지 날아갔다. 공식 비거리는 61.0026m로 기록됐다. 베이란반드는 축구 경기 중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선수로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재됐다. 소속팀 아비스타는 그가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은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메시지를 건넸다.
베이란반드는 2010년 나프트 테헤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페르세폴리스(이상 이란), 로얄 앤트워프(벨기에)를 거쳐 올해 보아비스타로 임대됐다. 2014년부터 이란 대표팀 골키퍼로 출전해 A매치 49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12일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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