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수-국해성-강동연, 퓨처스리그 FA 선언
보상금은 전년도 연봉 100%
전유수(35), 국해성(32), 강동연(29)이 새롭게 도입된 퓨처스리그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2022년도 퓨처스리그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자격 대상자 14명 중에 투수 전유수(KT 위즈)와 강동연(NC 다이노스), 외야수 국해성(두산 베어스) 등 3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퓨처스리그 FA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각 구단들에는 전력 보강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전유수는 2005년 프로 데뷔 후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T에서 뛴 베테랑 투수다. KBO리그 통산 430경기에 등판해 24승 20패 6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시즌 1군 성적은 1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38.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국해성은 백업 외야수로 뛰었으나 부상 등으로 설 자리가 좁아졌다. 통산 성적은 214경기 타율 0.238 11홈런 154타점. 올해는 부상 때문에 2군 14경기, 1군 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강동연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3년 1군에 데뷔했으나 26경기 출전에 그쳤던 강동연은 NC에서는 2년간 34경기에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했다. 올해 성적은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83.
세 선수는 27일부터 전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영입 구단은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전유수 1억500만원, 국해성과 강동연은 각각 5000만원, 4400만원이다. 내년 연봉은 100%를 초과할 수 없으며 계약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퓨처스리그 FA를 신청한 선수가 다음 시즌 한국시리즈 종료일까지 미계약자로 남을 경우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후 타구단과 계약 시 별도 보상금은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목 부상 신유빈, 복식 기권하면서 첫 세계탁구선수권 마쳐
- 김민재 페네르바체 유로파 16강 불발… 컨퍼런스리그서 손흥민 토트넘과 대결?
- 토트넘 졸전에 분노한 진행자…”은돔벨레·알리·산체스 싹 다 나가야”
- 김자인 “이제 연애해야지?” 서채현 “올림픽 같이 가요”
- 이번엔 과르디올라가 웃었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