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국내 정치일정 따라 접근할 사안 아냐"

이지은 2021. 11. 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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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이인영 장관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내년 설 이산가족 상봉' 추진이 대선용 이벤트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국내 정치일정 등에 따라 속도나 완급을 조절해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린다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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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통일부는 26일 이인영 장관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내년 설 이산가족 상봉' 추진이 대선용 이벤트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국내 정치일정 등에 따라 속도나 완급을 조절해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린다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천륜의 문제이기도 한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이산가족들의 분단 고통을 완화하고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지난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설 이산가족 상봉 추진 방침을 밝혔다. 단 이와 관련, 아직 남북간 진행 중인 협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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