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벨 감독 "뉴질랜드전, 내년 아시안컵 준비할 좋은 기회"

조효종 기자 2021. 11.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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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내년 열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11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본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추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질랜드전은 내년 열릴 아시안컵의 준비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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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내년 열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11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1차전은 27일 오후 2시, 2차전은 3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한국은 내년 1월 말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정상을 겨냥하고 있다. 22일부터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인 지소연, 조소현 등 선수단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벨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대회 준비를 위해 뉴질랜드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본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추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경기 소감


선수들이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내일 경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 오랜만에 많은 관중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항상 해왔던 대로 적극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 뉴질랜드전은 내년 열릴 아시안컵의 준비 과정이다. 내년 1월에는 선수들이 정점을 찍어야 한다.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이번 경기를 흥미롭게 하고 싶다. 대표팀에 처음 부임하고 계속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 뉴질랜드전 중점적으로 점검할 사항


선수들이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할 때는 전진 패스나 적극적이고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수비할 때는 압박이 중요하다. 분위기를 이어나가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조직적인 움직임도 있어야 한다. 모두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다.


- 뉴질랜드 전력 평가


뉴질랜드에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특히 독일에 뛰었던 리아 퍼시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에린 네일러나 페이지 사첼도 강한 선수들이다. 전반적으로 속도를 갖춘 선수들이 분포해 있고, 후방에서부터 만들어 나가는 플레이를 즐긴다. 내일 경기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뉴질랜드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 1, 2차전 선수단 운용 계획


많은 선수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 이번 달에 WK리그 20, 21라운드 경기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있었다. 당시 경기를 치른 수원도시공사, 경주한수원, 인천현대제철 소속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 아시안컵 본선 명단에 들 선수를 추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는?


영국에서 뛰고 있는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다.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내용도 좋다. 지소연(첼시위민),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위민) 모두 좋은 상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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