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FA 시장..첫 계약 선수 누구?

김윤일 2021. 11.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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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굴 FA 시장이 문을 연다.

역대 FA 시장을 살펴보면 초대형 계약이 맺어지기 전, 시장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소형 계약들이 먼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이후 KBO리그 FA 시장은 2018년 모창민(3년 20억 원), 2019년 이지영(3년 18억 원), 그리고 지난해 김성현(2+1년 11억 원)이 첫 계약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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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중소형 FA들이 포문 열며 FA 시장 개장
첫 계약자들 모두 소속팀에 잔류했다는 공통 분모
첫 FA 자격을 획득한 최재훈(왼쪽부터)-정훈-장성우-허도환. ⓒ 뉴시스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굴 FA 시장이 문을 연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2022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9명 중 FA 승인 선수 14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로써 2022시즌 FA 승인 선수는 KT 장성우, 허도환, 황재균, 두산 김재환, 박건우, 삼성 백정현, 강민호, 박해민, LG 김현수, 키움 박병호, NC 나성범, 롯데 정훈, 손아섭, 한화 최재훈 등 총 14명이다.


2020 시즌 종료 후부터 시행된 FA 등급제에 따라 FA 승인 선수가 원 소속구단 외 다른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경우, 원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의 등급(A~C)에 따라 체결한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FA 시장에서는 즉시전력감으로 불리는 특급 선수들이 대거 등장, 영입전에 나설 각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역대 FA 시장을 살펴보면 초대형 계약이 맺어지기 전, 시장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소형 계약들이 먼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최근 5년간 첫 FA 계약자. ⓒ 데일리안 스포츠

실제로 역대 최초 100억 대 계약이 성사되고 천문학적인 계약이 다수 체결됐던 2016년 겨울에는 두산 김재호가 4년 50억 원에 잔류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로부터 9일 뒤 KIA로 이적한 최형우가 첫 100억 원 계약을 따냈고 김광현(4년 85억 원), 차우찬(4년 95억 원), 양현종(1년 22억 5000만 원), 이대호(4년 150억 원)의 계약이 연이어 터지며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7년에는 롯데 문규현이 1호 계약이었다. 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발표됐으며 계약 규모는 2+1년 10억 원이었다. 이후 KBO리그 FA 시장은 2018년 모창민(3년 20억 원), 2019년 이지영(3년 18억 원), 그리고 지난해 김성현(2+1년 11억 원)이 첫 계약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5년간 김재호를 제외하면 대개 중소형 FA들이고, 모두 잔류했다는 공통점과 함께 계약 액수가 커질수록 발표일자 역시 늦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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