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딸기' 국내 첫 필리핀 수출..전년대비 29.2%↑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11. 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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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생산된 딸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필리핀 수출 검역을 통과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금곡면 파머스팜수출농단 회원 12농가에서 생산한 '금실'과 '설향' 품종 딸기 (720㎏·1300만 원 상당)가 24일 필리핀으로 수출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산 딸기의 필리핀 수출은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수출의 다변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수출단지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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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딸기, 필리핀 첫 수출.(사진=진주시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에서 생산된 딸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필리핀 수출 검역을 통과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금곡면 파머스팜수출농단 회원 12농가에서 생산한 '금실'과 '설향' 품종 딸기 (720㎏·1300만 원 상당)가 24일 필리핀으로 수출됐다. 수출된 딸기의 당도는 9브릭스 이상 최고 품질이다.

이번 수출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필리핀과 신선딸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끝에 지난 6월 검역 협상을 타결한 덕분이다.

한국산 딸기를 필리핀으로 수출할 경우 수출조직 대표는 재배 농가와 선과장으로 구성된 수출단지를 검역본부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또한 재배 농가는 농산물우수관리(GAP)를 이행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산 딸기의 필리핀 수출은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수출의 다변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수출단지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의 10월 말 누계 딸기 수출액은 341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2%나 늘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수출 비중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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