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한 사람만'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배우 강예원이 JTBC 새 월화극 ‘한 사람만’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강예원은 죽음을 선고 받고 자신이 믿어왔던 ‘평범’의 궤도에서 벗어난 강세연으로 변신한다.
강세연은 누구의 시선에 띄는 법 없이 평범하게 살아왔다. 적당한 나이가 되자 회사 상사였던 남편과 결혼했고, 으레 그렇듯 정리해고 1순위가 되어 집으로 들어앉았다. 아픈 시어머니를 돌보는 건 당연하게도 그녀의 몫이었다. 그런 세연은 죽음을 앞두고서야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게 된다. 이곳을 벗어나야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그렇게 처음으로 궤도를 벗어나 ‘나’를 위한 인생을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25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마트에서 찬거리를 사는 세연은 여느 가정주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그랬던 그녀가 ‘평범’의 균열을 깨달은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 속 강인한 세연의 눈빛이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평범’했던 삶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살게 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어떤 캐릭터든 본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불어넣는 강예원이 ‘한 사람만’으로 한 번 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오는 12월,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기적 같은 여정이 펼쳐질 ‘한 사람만’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 사람만’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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