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독재 시위' 계속 .. 원인 알 수 없는 화재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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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버마)에서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쿠데타군경의 취조를 받던 사람이 사망해 장례가 치러지고, 젊은이 2명이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또 젊은이들이 군경이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CDM은 "21일 만달레이주 타웅타르 지역에서 젊은이 두 명이 쿠데타군경에 사로 잡혀 다음날 고향 마을로 압송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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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24일 친주 딴따랑에서 화재 발생. |
ⓒ 미얀마 CDM |
지난 2월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버마)에서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쿠데타군경의 취조를 받던 사람이 사망해 장례가 치러지고, 젊은이 2명이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25일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23일 양곤 보다타웅에 사는 봉밋아웅이 전날 저녁에 체포된 뒤 취조를 받던 중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함께 잡혔던 아버지는 당일 풀려났다. 이 단체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24일 치러진 장례식을 알리는 안내문 사진을 함께 보내 왔다.
또 젊은이들이 군경이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CDM은 "21일 만달레이주 타웅타르 지역에서 젊은이 두 명이 쿠데타군경에 사로 잡혀 다음날 고향 마을로 압송되었다"고 전했다.
CDM은 "군경이 마을 주민들을 위협하려고 두 사람을 전시해 놓았다"며 "두 사람의 머리가 검은 보자기로 덮어씌워졌고 손이 묶인 채 구타를 당했으며, 그들 머리에서 나온 피가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고 전한다"고 했다.
시민방위대(PDF)가 군경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CDM은 "만달레이 모가운시장에서 시민방위대가 군용차를 공격했고, 이때 군인 2명 이상 사망했으며, 군경의 사격에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몽유와 외곽 고속도로 근처에서 시민방위대와 군경의 전투 위기가 고조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시민방위대가 시민들한테 고속도로 이용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다.
화재도 발생했다. CDM은 24일 친주 딴따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최근 두 달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독재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24일 양곤 인세인 지역에서는 청년들이 거리로 나왔고, 까레이에서도 반독재 시위가 벌어졌다.
▲ 24일 사가인주 까레이 시에서 반독재시위 |
ⓒ 미얀마 CDM |
▲ 24일 사가인주 사린질 시와 예인마핀 시에서 반독재시위 |
ⓒ 미얀마 CDM |
▲ 양곤 보다타웅에 사는 봉밋아웅 사망 관련 장례식 안내문.안 |
ⓒ 미얀마 CD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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