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줘서"..90차례 전화하고 집 찾아가 벽돌로 창문 깬 60대男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0대 여성에게 90차례 넘게 전화를 걸고 집으로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광명시에 위치한 피해자 B(56)씨의 집에 벽돌을 던져 창문을 깬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0대 여성에게 90차례 넘게 전화를 걸고 집으로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광명시에 위치한 피해자 B(56)씨의 집에 벽돌을 던져 창문을 깬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B씨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수차례 "만나자. 같이 살자"라고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제 새벽에는 B씨에게 90차례 이상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가 자백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아 범행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 접근 금지와 통신매체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 응급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신변 보호를 요청한 B씨에게 임시 숙소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