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과 윈터 솔져' 메인 포스터·예고편 "바뀐 캡틴 아메리카"

박상우 2021. 1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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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과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의 새 얼굴이 나타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카리 스코글랜드 감독)'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팔콘과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히어로의 삶을 내려놓고 살아가던 팔콘과 윈터 솔져 앞에 나타난 제2의 캡틴 아메리카와 블립사태를 재현하려는 정체불명 슈퍼 솔져 군단의 위협 속 방패의 진정한 주인이 결정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존재감을 자아내는 팔콘과 윈터 솔져의 모습이 돋보인다. '어벤져스' 시리즈 곳곳에서 남다른 활약과 함께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와 동지로 사랑 받아왔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준다.

두 사람 뒤로 캡틴 아메리카가 떠난 세상에 닥친 거대한 위협을 암시하는 삭막한 분위기의 도시 전경이 놓여있다. 혁명이란 이름 하에 인류를 커다란 혼란에 빠트린 플래그 스매셔와 대규모 전투를 앞두고 비장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팔콘과 윈터 솔져의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팔콘과 윈터 솔져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남긴 방패를 두고 맹훈련을 하고 있는 팔콘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어 대중들을 향해 "상징이란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는 대사와 함께 국가로 방패를 환원하는 팔콘과 캡틴 아메리카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존 워커의 모습이 담겨 흥미로움을 더한다.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 후 혼돈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정체불명의 슈퍼 솔져 군단 플래그 스매셔는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며 사회를 위협한다.

세상에 닥친 거대한 위협을 막고자 공중과 지상을 오가며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팔콘과 윈터 솔져는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 5년 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팔콘과 윈터 솔져'는 향후 마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제2의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화려한 고공 전투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팔콘 역에 안소니 마키가 분해 입체적인 캐릭터 빌드업을 했다.

약 10년 동안 윈터 솔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 일동이 "가장 흥미로운 캐스팅"이라 전한 존 워커 역엔 와이어트 러셀이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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