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고스트나인, '7인조'로 새 출발

신보 '나우: 후 위아 페이싱' 25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고스트나인이 7인으로 재편 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마루기획

고스트나인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NOW : Who we are fac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컨트롤’(Control)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멤버 손준형은 “컴백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떨린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우진은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래 준비하다 보니 5개월 만 컴백했다. 루틴을 깨고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은 ‘나우: 웨어 위 아, 히어’ ‘나우: 웬 위 아 인 러브’를 잇는 세 번째 ‘나우’ 시리즈이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존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 아래 특별한 만남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노래한다.

'컨트롤'은 마치 지휘를 하는 듯한 비유를 사용해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슬픔, 후회 등은 잠시 넣어두고 내게 오라는 이야기를 담는다. 괴테의 시 ‘마왕’을 모티브로 삼은 스토리는 각자 다른 방식의 죽음의 문턱 앞에 놓여있는 순간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죽음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는 느낌을 그릴 예정이다.

고스트나인은 “콘셉트에 맞게 멤버들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운동을 열심히 했고,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또 표정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최준성은 “준형이 형이 퇴폐미를 표현하고자 쓰레기통 옆에 누웠는데 그 모습이 멋있었다”며 이번 앨범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손준형을 꼽았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컨드롤’을 포함해 ‘마일스톤’(Milestone) ‘트라이앵글’(TRIANGLE)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드리밍’(Dreaming) ‘코스모스’(COSMOS)까지 총 여섯 개의 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은 7인조로 팀을 재편한 이후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이들은 지난 9월 황동준과 이태승이 팀을 탈퇴하면서 7인 체제로 재정비했다. 손준형은 “(7인조 재편 이후)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에 빠져 있으면 안 되니까 너무 슬퍼하지 않고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열심히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면서 “그래서 ‘컨트롤’이라는 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스트나인은 “이번 앨범은 저희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만큼, 7명이 다시 시작하는 첫 앨범이다. ‘컨트롤’을 통해 대중의 마음도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고스트나인의 신보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은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