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인수대금 지급 완료..계열사 편입

이민우 2021. 11.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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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계열사로 완전히 편입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의 100% 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2003억원에 취득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을 취득하고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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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융 그룹으로 발돋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계열사로 완전히 편입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의 100% 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2003억원에 취득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유진저축은행 인수 관련 KTB투자증권의 출자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을 취득하고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지분 인수에 함께 참여한 기관투자자 지분 29.91%를 포함하면 총 지분 90.1%, 매매대금은 2999억원이다.

KTB금융그룹은 유진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며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증권·자산운용·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신용정보 등 기존 편제에 저축은행을 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도 높였다.

유진저축은행은 자산규모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으로 자기자본비율(BIS) 지난해 말 기준 16.3%으로 업계 1위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875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진저축은행은 유진에스비홀딩스와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이 유진에스비홀딩스를 합병하게 되면 KTB투자증권은 동일한 지분율의 유진저축은행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돼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의 합병인가 승인을 통해 두 회사가 합병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 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량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함에 따라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변화된 금융환경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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