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보잉코리아, 보잉 데이(Boeing Day) 개최
한국항공대학교가 24일 보잉(Boeing)과 함께 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2021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가 주관하고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과 임직원들이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항공우주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보잉코리아 유건우 이사는 ‘글로벌 항공산업 동향 및 보잉社 주요사업 운영현항’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보잉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보잉의 비전, 사업영역, 취업전략 등 다채로운 질의응답이 오갔다.
매년 주제를 바꿔가며 열리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화성으로 가는 길 :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The Road to Mars : Practical Ideas for the Human Mission to Mars)’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학생들이 인류의 화성 이주에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항공우주분야의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하여 인류의 화성 이주에 필요한 다양한 세부 주제를 선정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었다.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의 심사 결과, 최준서, 조슬기, 최희연, 서희주 학생으로 구성된 임플란트 팀이 1위를 차지했다. 1위 팀은 ‘에어로포닉 기술을 이용한 화성형 스마트팜 건설’을 주제로 발표했다. 1위 팀을 포함한 수상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 및 미국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난 10월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며 우주 강국에 진입한 가운데, 우주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며 미래 항공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같이 해온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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