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피' 권율 "화려한 의상 가봉만 네번, 캐릭터에 큰 도움"
조연경 2021. 11. 25. 11:34
권율이 빌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25일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권율은 "나영빈 캐릭터는 의상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같다. 역대급으로 화려한 의상을 입었다"는 말에 "일단 의상을 준비하면서 가봉을 네 번 정도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율은 이번 영화에서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으로 분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권율은 "보통은 가봉을 한 번 정도하고 접착식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비접착으로 한땀 한땀 만들어 주셨다. 굉장히 철두철미한 사이즈 체킹도 필요했다"며 "그러면서 '나영빈 캐릭터의 자유분방함과 의외성들이 의상을 통해서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22년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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