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전자, 한 시간에 ○○번 얼굴 만져.. "감염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한 시간 동안 평균 26.4번 얼굴을 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은 운전자의 습관과 감염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한 시간에 26.4번, 한 번에 4초 동안 얼굴을 만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 저자 데이비드 라지 박사는 "운전 중 코를 긁거나 눈을 비비는 행위 등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한 시간 동안 평균 26.4번 얼굴을 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밀폐된 차 안에서 씻지 않은 손으로 입, 콧구멍 등을 만지면 각종 바이러스 전염이 이뤄질 수 있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은 운전자의 습관과 감염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원들은 36명의 운전자가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31시간 분량의 비디오 영상을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한 시간에 26.4번, 한 번에 4초 동안 얼굴을 만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가장 많이 만지는 부위는 얼굴 정면(79.6%)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머리카락(10%), 목(8.6%), 어깨(1.7%) 순이었다. 이 중 42.5%는 입술과 콧구멍, 눈 주위 등 점막이 많은 부위를 만졌다.
문제는 운전자들 대부분이 얼굴을 만질 때 잘 씻기지 않는 손가락 끝이나 엄지손가락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연구 저자 데이비드 라지 박사는 “운전 중 코를 긁거나 눈을 비비는 행위 등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인간공학(Ergonomics)' 저널에 게재됐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언제 해야 건강에 좋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여행 가기 전, 자동차 실내 청소 완전정복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자동차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휴가철, 자동차·비행기 안에서 허리·목 통증 없애려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영·유아와 장시간 차량 탑승 시 '이것 '주의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자동차 핸들에 '봉' 달았나요? 어깨 망가집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자동차 배기가스 성분이 심장에 좋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자동차 배기가스가 천식의 주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반려동물 데리고 장거리 여행… 수의사 탄 전용기까지 등장 [멍멍냥냥]
- 프로바이오틱스는 만능 건강기능식품? ‘이런 사람’은 먹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