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감사챌린지 "삶에서 찾고 나누자" 감사노트 쓰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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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 성도들은 감사에 흠뻑 젖은 11월을 보냈다.
서길원 빛가온교회 목사는 24일 "감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추수감사주일 한 주 전부터 새벽기도회를 열었다. 매일 한 가지 감사 주제를 놓고 기도하고, 함께 감사노트를 쓴 뒤 서로 나눴다"며 "코로나19로 성도들이 지쳐있고 우울했는데 감사챌린지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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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 성도들은 감사에 흠뻑 젖은 11월을 보냈다. “재택근무 하면서 아이들을 잘 양육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제때 배달해 주시는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에 감사, 낙엽이 지면 눈을 내려주시니 감사” “밥을 더 잘 먹고 한약도 잘 먹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등 감사의 제목은 다양했다. 이들은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국민일보가 지난 21일까지 개최한 ‘감사챌린지’에 참여해 감사의 기쁨을 누렸다.
감사챌린지는 나 가족 교회 이웃 환경 하나님을 주제로 말씀을 묵상한 후, 하루에 감사 제목 5개를 적고 주변에 3번 표현하는 감사회복운동이다. 추수감사주일을 전후로 전국 595개 교회가 9만1893개의 감사노트를 활용했으며 개인 참여자도 610명에 달했다.
서길원 빛가온교회 목사는 24일 “감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추수감사주일 한 주 전부터 새벽기도회를 열었다. 매일 한 가지 감사 주제를 놓고 기도하고, 함께 감사노트를 쓴 뒤 서로 나눴다”며 “코로나19로 성도들이 지쳐있고 우울했는데 감사챌린지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SNS에는 빛가온교회 성도들처럼 감사의 기쁨을 누린 참가자들의 인증 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노트에 감사 제목을 적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이웃 교회에 감사를 표현하면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실천의 본을 보였다. “장 보러 가면서 카트와 장바구니를 챙기고 오는 길에 쓰레기를 주웠다(suuuuu.za.)” “어머니의 발을 씻겨 드렸다(jongpyosong)” “목사님께 작은 선물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ira9870)” 등 감사를 행동으로 옮긴 경험을 나눴다.
월드비전이 26일까지 모집하는 후기에도 “매일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내 인생의 기적이다” “우리가 감사를 선택하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소감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후기를 심사해 시상하면서 이들이 계속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조명환 회장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여 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성도들의 감사 지평이 넓어졌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이번 감사챌린지로 한국교회가 일상 속에서 잃어버렸던 감사를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소중함을 아는 건강한 성도 가정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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