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창호 - 김형제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오명규 2021. 11. 24. 2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3일 규암면 합송2리 이창호·김형제 애국지사 마을에서 박정현 군수,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을 비롯, 애국지사 유족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표지석을 제막했다.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은 "부여군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등 다양한 공훈 선양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고 있어 오늘 부여군수에게 민족정기상을 수여했다"며 "이처럼 뜻깊은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규암면 합송2리, 애국지사 표지석..'자랑 - 긍지 - 명예로운 마을 '
- 광복회, 박정현 군수에 민족정기상 수여
부여 규암면 합송2리 이창호-김형제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식 장면.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3일 규암면 합송2리 이창호·김형제 애국지사 마을에서 박정현 군수,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을 비롯, 애국지사 유족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표지석을 제막했다.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2019년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얼과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애국지사 이창호·김형제 선생은 1920년경 북로군정서 김좌진 사령관의 무장항일투쟁에 협력해 충남과 전북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전달하는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정부는 이들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광복회가  민족정기상을 박정현 부여군수에 수여했다.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은 “부여군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등 다양한 공훈 선양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고 있어 오늘 부여군수에게 민족정기상을 수여했다”며 “이처럼 뜻깊은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형제 애국지사의 손자 김태환 씨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신 부여군과 합송2리 마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애국지사 후손으로 더욱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독립유공자의 혼과 정신을 살리고, 뿌리를 찾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작했으며, 오늘까지 10개 읍면 20개 마을 32명의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부여군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가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족정기상 시상식에서 박 군수는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독립운동 애국지사의 혼과 정신을 살리고, 뿌리를 찾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독립유공자 및 보훈단체와 함께 여러 정책을 추진한 것을 광복회에서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김원웅 광복회장님과 강태평 광복회 인천광역시 지부장님께서 부여군을 방문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